퇴직급여란?
퇴직급여는 1년 이상 재직한 근로자의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운영되는 것으로서, 근로자가 퇴직할 때 회사로부터 받는 금전적 보상을 의미합니다. 퇴직급여는 크게 둘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퇴직금입니다. 퇴직금은 회사가 근로자의 퇴직금을 사내에 보관해 두었다가 근로자가 퇴직할 때 일시금으로 지급합니다. 두 번째는 퇴직연금입니다. 퇴직연금은 퇴직금을 퇴직연금사업자에 맡겼다가 근로자가 퇴직할 때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퇴직연금제도란?
퇴직연금제도는 근로자가 퇴직 후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제도입니다. 퇴직 시 일회성으로 지급되는 퇴직금과는 달리, 정기적으로 연금을 지급받는 방식입니다. 퇴직연금제도는 세 가지 형태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확정급여형(DB)입니다. 확정급여형(DB)은 근로자가 받을 급여의 수준이 사전에 결정되어 있으며, 회사가 운용 리스크를 부담합니다. 두 번째는 확정기여형(DC)입니다. 확정기여형(DC)은 근로자와 회사가 일정 금액을 적립하며, 이후 적립된 금액에 따라 연금이 지급됩니다. 사용자 부담금 수준이 사전에 결정되고 투자성과에 따라 급여가 변동됩니다. 마지막으로 개인형 퇴직연금(IRP)은 개인이 별도로 가입하는 연금으로, 퇴직금 외에 추가로 저축할 수 있습니다.
확정급여형(DB)과 확정기여형(DC)은 사용자가 퇴직하는 근로자의 노후 대비를 위해 설정하는 것이며, 개인형 퇴직연금(IRP)은 소득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가입이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형 퇴직연금(IRP)은 내가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거나 퇴직할 회사가 없는 경우에도 소득만 있다면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개인형 퇴직연금(IRP)은 아래에서 더 자세하게 다루어 보겠습니다.
IRP 계좌란?
IRP(Individual Retirement Pension)는 개인형 퇴직연금으로 만 55세가 되면 수령할 수 있는 노후 대비용 절세 계좌입니다.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비대면으로 간단하게 개설할 수 있습니다.
IRP의 장점
IRP의 가장 큰 장점은 세액공제가 된다는 점입니다. 연금저축과 IRP를 합쳐서 연간 최대 1,800만 원을 납입할 수 있는데, IRP의 세액공제 한도는 900만 원입니다. 총급여액이 5,500만 원 이하일 경우에는 공제율이 16.5%이고, 총급여액이 5,500만 원 이상일 경우에는 공제율이 13.2%입니다. 만약 내 연봉이 4,500만 원이고 IRP 계좌에 900만 원을 넣었다면, 900만 원 * 16.5% = 1,485,000원의 세금을 절감할 수 있는 것입니다. IRP의 두 번째 장점은 자유로운 납입 방식입니다. 연 1,800만 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입금이 가능합니다. IRP의 세 번째 장점은 소득이 보장된다는 점입니다. IRP는 강제적으로 55세 이후부터 수령할 수 있기 때문에 소득을 보장할 수 있는데, 이 부분은 사람에 따라서는 IRP의 단점으로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IRP의 네 번째 장점은 IRP 계좌 내에서 다양한 금융 상품(주식, 채권, 펀드 등)에 투자할 수 있어, 개인의 투자 성향에 맞춰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노후 준비를 위한 특별한 목적에 맞춰 저축할 수 있어, 장기적인 재정 계획에 유리합니다.
IRP 중도인출이 가능할까?
중도인출이 가능은 하지만 조건이 있습니다. 6개월 이상 요양을 요하는 의료비 지출(연간 입금 총액의 12.5% 초과), 개인회생, 파산선고, 천재지변의 경우에는 연금소득세(3.3%~5.5%)로 중도인출이 가능합니다. 무주택자 주택구입, 전세보증금, 사회적 재난의 경우에는 기타 소득세(16.5%)로 중도 인출이 가능하지만 이 외에는 모두 불가능하고 전체 해지만 가능합니다.
오늘은 IRP 계좌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예전에 회사에 다니면서 퇴직연금을 가입할 때는 계약서에 적혀 있는 확정급여형(DB)이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지나갔었는데, 공부를 하다 보니 그때의 기억도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오늘 정리한 내용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보·후기·꿀팁♡' 카테고리의 다른 글
ETF 뜻, S&P 500 및 투자 포인트 정리 (0) | 2024.10.03 |
---|---|
ISA 계좌란? 비과세 혜택 정리 가입조건 (0) | 2024.09.29 |
채권 투자 방법 쉽게 알려드릴게요 (핵심 요약) (0) | 2024.09.20 |
KBS 한국어능력시험 일정 응시료 준비물 (0) | 2024.06.19 |
컴활 1급 2급 차이는? 2024 개정 내용 정리 (0) | 2024.06.13 |